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주시는 학부모님과 내빈께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의 오늘이 있기까지
헌신과 열정으로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직원 여러분,
그리고 아낌없는 사랑으로 보살펴주신 학부모님들께
깊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모든 학위 과정을 마치고 사회로 나아가는 졸업생들의 앞날을 다 함께 축복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최근 종영한 드라마에 이런 대사가 있었습니다.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멀었고, 오늘은 모른다.”

지나온 날들은 이미 추억이 되었고,
내일은 아직 우리 앞에 도달하지 않은 시간입니다.

우리는‘오늘’,‘지금’이 순간에 서 있습니다.
‘모른다’는 말 속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숨어 있습니다.

예측할 수 없기에 두렵지만,
정해지지 않았기에 오히려 나만의 길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오기까지 흘린 땀과 노력,
때로는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까지
이 모두가 여러분의 앞날에 성공의 단단한 밑거름이 됩니다.

이제 여러분은 그 시간들을 품고
아직 쓰이지 않은 내일의 문장을
오늘부터 한줄 한줄 써 내려갈 것입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즐기십시오!
그리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십시오!

여러분은 지난 수년 간 교정에서의 배움과 도전을 통해
변화에 대응할 충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제는 자신을 믿고, 변화 속에서 여러분의 기회를 찾기 바랍니다.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입니다.

출발선이 다를 수는 있어도,
중요한 것은 각자의 속도로 끝까지 완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도착점에서 울려 퍼질 박수갈채는
여러분의 여정과 성장을 증명해 줄 것입니다.

제주대학교는 언제나 여러분의 든든한 버팀목이며
변함없는 지지자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길을 걸어가든,
그 첫 문장을 함께 써준 곳으로서 늘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입니다.

부디 어디에 있든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흔들림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졸업을 축하드리며,
여러분의 찬란한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