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중어중문학과, 인문학 기반 자아탐색 교육모델 개발 및 운영 기반 구축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6-02-26 11:06:32 ·조회수 : 63
제주대학교 중어중문학과(학과장 조홍선)는 ‘국립대학육성사업 기초보호학문분야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전공 특성을 반영한 융합형 자아탐색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이 전공 학문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동시에 자기 성찰을 기반으로 학업 방향과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뒀다.
학과는 최근 대학 교육이 진로·취업 중심 프로그램 빠르게 재편되는 과정에서 정보 제공이나 특강 위주의 운영이 많아, 학생이 자신의 가치와 적성, 학문적 관심을 스스로 성찰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인문계열 교육에서 전공 정체성과 학문적 동기를 형성하는 과정이 충분히 지원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를 학과 차원에서 제기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교육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학과는 학생의 자기 이해와 학문적 성찰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교육과정 개발을 목표로 TF팀을 구성하고, 교내 학생상담 관련 부서와의 협의, 외부 전문가 자문, 재학생 대상 설문조사 등을 통해 프로그램의 방향성과 구성요소를 체계적으로 설계했다. 설문조사에서는 자아탐색 활동의 필요성, 자기이해 경험, 제안된 활동 방식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해 실제 학습자 요구를 반영했다. 그 결과 ▲전공 특성을 반영한 자아탐색 기반 수업 모형 ▲단계별 성찰 활동 및 학습 활동지 ▲실제 교과 운영이 가능한 강의계획서 등 구체적인 교육과정 결과물을 도출했다.
본 프로그램은 자기이해-전공이해-진로설계를 단계적으로 연결하여 학생이 자신의 경험을 학문적 탐구와 연계해 해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단순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넘어, 인문학적 성찰을 토대로 한 전공 연계 교육모델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과는 향후 해당 프로그램을 교과 및 비교과 과정으로 확장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기초·보호학문 분야의 학문 정체성을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전공 교육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학과 관계자는 “학생이 ‘무엇을 할 것인가’ 이전에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탐구하는 과정이 학문 지속성과 전공 몰입을 높이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교육과정 개발이 인문학 기반 교육의 새로운 운영 모델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