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 제주어센터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최근 ‘2024 제주어 청소년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24 제주어 청소년 교육’은 제주 지역 내 중등학교를 대상으로 희망 학교를 모집해 9월부터 11월까지 제주어 교육이 이뤄졌다. 제주어 전문가 5인이 집필한 교재를 활용하여 희망 학교 학생들에게 제주어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고자 쉽고 재미있게 제주어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강의는 대기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노형중, 신성여중, 안덕중 등 13개의 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제주어의 특징’, ‘대중매체 속의 제주어’, ‘제주어 글쓰기’, ‘AI와 제주어’ 등으로 구성됐다.

국어문화원 제주어센터 관계자는 “강의를 수강한 학생들이 전반적으로 제주어에 대한 흥미가 높아져 앞으로도 제주어에 대한 관심을 보일 것 같다는 의견을 작성해 이번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