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수산생명의학과 이제희 교수 ‘2024년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 산업진흥부문 ‘대상’ 수상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4-12-02 14:44:36 ·조회수 : 115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수산생명의학과 소속 이제희 교수가 지난 11월 26일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에서 산업진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은 해양수산 분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산·학·연 종사자를 발굴·포상해, 해양수산 과학기술의 지속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로, ‘우수학술’과 ‘산업진흥’ 2개 부문에서 성과를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제희 교수는 ‘수산종자산업 디지털혁신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된 ‘수산종자 디지털 육종 플랫폼 구축’ 과제를 통해 국내 양식산업에 디지털 육종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수온내성·질병저항성·사료적응성 등 경제형질이 개량된 우수품종을 개발·보급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양식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넙치를 대상으로 경제형질을 갖춘 친어를 수정란 생산 업체인 영어조합법인 해연에 공급하여 전암컷
수정란을 생산하고 이를 현장에 보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과제 수행 기간 동안 SCI급 논문 18편, 특허 출원 4건, 특허 등록 1건의 연구성과와 기술이전 1건 및 사업화 매출 누적 1억3240만원을 달성하며 학술적 및 산업적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제희 교수는 “국내 최초로 수산 분야에 디지털 육종 기술을 도입해 넙치 양식산업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디지털 육종 플랫폼을 다양한 품종에 적용하여 국내 양식업의 지속 가능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희 교수는 앞으로도 한국형 수산종자 디지털 육종 플랫폼을 구축·도입함으로써 넙치를 비롯한 다양한 수산종자 양식산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역 특화 품종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