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음악학부 정주희 교수, ‘제주의 빛’ 작품 발표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10-29 11:06:42 ·조회수 : 71
영상·전자음악과 무용 결합한 멀티미디어 작품 11월 8일 빛의벙커서 공개
제주대학교 음악학부 정주희 교수는 오는 11월 8일 오후 7시 제주국제현대음악제의 특별 무대로 마련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빛의 벙커(Bunker de Lumières)에서 영상·전자음악과 무용을 결합한 멀티미디어 작품 ‘제주의 빛 (lumina in Jeju)’을 발표한다.
제주의 빛은 교차하는 빛이 만들어내는 파동적 장면을 영상·전자음악·무용의 결합을 통해 구현한 작품으로 여기서 제주의 자연이 지닌 빛의 기억, 바람과 바다의 리듬은 음악적·시각적 요소로 변환되고 몸의 움직임에서 파생되는 에너지는 이를 매개하는 파동으로 작용한다.
빛, 소리, 움직임은 교차와 중첩, 해체와 재구성을 반복하며 다층적 스펙트럼을 형성하고 그 결과 공간은 하나의 유기적 구조로 확장된다. 정주희 교수는 순수 기악곡에서부터 영상, 전자음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결합한 멀티미디어 작곡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작품 세계를 선보이며 실험성과 예술성, 감각적 영상미, 정교한 사운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고 국내외 주요 음악제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현대음악과 미디어아트의 경계를 확장해가는 작곡가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