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제주국제현대음악제 11월 7~8일 개최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10-29 11:04:39 ·조회수 : 46
제8회 제주국제현대음악제(음악감독 제주대학교 정주희 교수)가 오는 11월 7~8일 오후 7시 양일간 제주대학교 음악관 콘서트홀과 빛의 벙커(Bunker des Lumières)에서 개최된다.
제주국제현대음악제는 매년 제주의 고유한 요소를 바탕으로 동·서양의 순수 기악곡부터 다양한 멀티미디어로 작곡된 창작 작품을 꾸준히 소개해 오고 있다.
이번 음악제는 제주문화예술재단과 독일문화원의 후원으로 독일 에센 지역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대음악연주단체 앙상블 크러쉬(Ensemble CRUSH)의 연주와 한국, 이탈리아, 독일, 대만, 브라질, 일본 출신 작곡가들의 다양한 창작 작품들로 구성된다. 뿐만 아니라, 올해에는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원적이고 실험적인 작품 형태를 시도하기 위해 빛의 벙커와 협력하였으며,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 소속 무용수들이 함께 참여하여 마임과 무용, 미디어 아트가 결합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대학교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7일 음악회에서는 ▲실시간 전자음악과 플루트, 클라리넷, 바이올린을 위한 ‘건너편 저기’(루카스 토비아센/앙상블 크러쉬 작곡가) ▲알토 플루트, 베이스 클라리넷, 바이올린을 위한 ‘부리에게 바치는 헌사’(살바토레 샤리노/아카데미아 뮤지칼레 키지아나 교수) ▲바이올린, 클라리넷, 두 명의 퍼커셔니스트를 위한 ‘거리, 사람들, 그리고 하늘을 바라보며 1-4’(페터 간/칼스루에 ZKM 아티스트) ▲플루트와 마임을 위한 ‘순환’(오세일/인제대학교 교수) ▲베이스 클라리넷과 무용을 위한 ‘오행’(치천 지선 리/대만국립중국오케스트라 위촉 작곡가) ▲바이올린과 마임을 위한 ‘매미의 여름’(설수경/서울시립대학교 강사) ▲전자음향과 무용을 위한 ‘균열들 II’(정주희/제주대학교 교수)이 연주될 예정이다.
제주 빛의 벙커에서 개최되는 8일 음악회에서는 ▲전자음향과 플루트, 클라리넷, 바이올린을 위한 ‘섬광처럼 반짝이는 잔향의 향연’(루카스 토비아센/앙상블 크러쉬 작곡가) ▲영상·전자음악을 위한 ‘기만당한 이들’(오예민/한국전자음악협회 회장) ▲영상·전자음악을 위한 ‘꿈속에서 본 것들’(주앙 페드루 올리베이라/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대학교 교수) ▲영상·전자음악과 무용을 위한 ‘초현실적 풍경 IV’(마사후미 오다/미국 전자음악학회(SEAMUS) 회원) ▲영상·전자음악과 무용을 위한 ‘분열된 융합-제1단계’(천 자후이/국립 타이베이 예술대학교 교수) ▲영상·전자음악과 무용을 위한 ‘제주의 빛’(정주희/제주대학교 교수)이 공연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