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제주RISE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제주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강철웅, 이하 사업단)은 지난 10월 29일 ‘머무름(런케이션)으로 여는 지역혁신 제도개선’ 사례로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5년 지역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고,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 ’2025 산학연협력 EXPO‘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진행됐다.

제주대학교는 ▲제도개선 분야 대상(교육부장관상) ▲범부처 연계 분야 우수상 ▲초광역 협업 분야 장려상 등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전국 최다 수상 성과를 거뒀다.

2025년도 지역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의 본격 시행에 따라, 지역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한 운영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전국 RISE사업 수행 대학 및 기관이 참여해 ▲시그니처 과제 ▲신산업 육성 ▲초광역 협업 ▲범부처 연계 ▲제도 개선 등 5개 분야로 경쟁을 펼쳤다.

사업단은 제도개선 분야에서 ‘전국 최초 워케이션 및 런케이션 활성화·지원 조례 제정’과 ‘외국인 유학생 글로벌 자율전공 신설·운영’ 등 두 가지 사례를 출품해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전국 최초로 런케이션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 정주형 해외 인재 유치와 양성을 결합한 ‘K-교육·연구 런케이션’ 모델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철웅 사업단장은 “제주형 RISE 모델을 기반으로 대학, 기업,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이 스스로 발전하고 인재가 머무는 지속가능한 구조를 만들겠다”며 “제주대학교는 앞으로도 학습·연구·창업을 아우르는 ‘K-교육·연구 런케이션’ 모델을 통해 글로벌 교육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제주를 지역혁신의 대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