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제보임팩트팀, 호남·제주권 대학연합 창업경진대회 ‘우수상’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10-30 11:09:29 ·조회수 : 137
지역 의료격차 해소 위한 혁신 아이디어⋯ 참여형 혁신 구조 제시 높은 평가받아
제주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제보임팩트(JEBO Impact)’팀이 최근 열린 2025 호남·제주권 대학연합 창업경진대회 ‘IDEA-GO-ROUND’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예탁결제원 및 호남·제주권 국공립대학교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지역 기반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형 창업모델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보임팩트팀은 이번 대회에서 ‘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혁신 교육 컨설팅 플랫폼’을 주제로, 대학·지자체·병원을 연결하는 리빙랩(Living Lab) 기반 의료혁신 프로그램을 제안했으며, 실제 의료현장의 문제를 교육과 실증, 정책으로 이어가는 참여형 혁신 구조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지연(2학년)은 “의료 리빙랩을 통해 환자와 의료인,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제보임팩트가 제주형 보건혁신 모델의 시발점이 되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최여진(3학년)은 “단순한 창업 아이디어를 넘어, 대학이 지역사회 의료문제 해결의 플랫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으며, 박이현(2학년)은 “제주대학교에서 시작된 리빙랩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팀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보임팩트는 제주대학교 간호학과 학술동아리 ‘A+ED’에서 출발한 팀으로,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회혁신을 융합한 실험형 교육·컨설팅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
올해 12월에는 제주대학교 간호학과를 대상으로 첫 의료 리빙랩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제주도 전역 및 전국 단위의 보건혁신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대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의료격차 문제를 창의적으로 접근해 실천 가능한 모델을 제시한 점이 의미 있다”며 “제보임팩트가 향후 산·학·관 협력형 지역보건 혁신의 모범사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