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연구자 18명, 전 세계 상위 2% 연구자 선정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학술연구 출판 및 정보분석 기업 엘스비어(Elsevier)와 미국 스탠퍼드 대학 이오니디스(John P.A, Ioannidis) 교수가 매년 분석해 발표하는 ‘전 세계 상위 2% 연구자(World’s Top 2% Scientists)에 본교 연구자 18명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전 세계 상위 2% 연구자’는 총 22개 주제 분야, 174개의 세부 분야별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연구자를 대상으로, 세계 최대 학술 데이터베이스인 Scopus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출한 논문 피인용도에 따른 영향력을 연구자의 전체 연구 기간 및 최근 1년 기준으로 나누어 선정한다.

올해 전 세계 상위 2% 연구자로 발표된 제주대학교 소속 연구자는 전체 연구 기간 기준으로 8명, 최근 1년 기준으로 17명 등 총 18명이 선정됐다. 2025년 10월 기준 계약종료 및 퇴직 연구자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18명의 연구자 중 15명이 2024년도에 이어 올해도 선정됐고, 이 중 7명은 전체 연구 기간 및 최근 1년 기준 두 분야에 동시에 선정됐다.

김일환 총장은 “이번 성과에 따르면 제주대학교 연구진이 공학, 해양, 의학 및 바이오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보유했음을 입증하고 있다”며, “보다 더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연구자 역량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세계 상위 2% 연구자로 선정된 교수 명단.

전체/생애 연구기간(Career-long) 기준 (8명)

△전유진(수산생명의학) △김상재(기계시스템공학) △목영선(화학공학) △김기영(해양생명과학) △김민찬(화학공학) △박남제(초등컴퓨터교육) △조일형(해양시스템공학) △이정훈(데이터사이언스학)

최근1년/단일년도(Single-year) 기준(17명)

△전유진(수산생명의학) △김상재(기계시스템공학) △목영선(화학공학) △김기영(해양생명과학) △김민찬(화학공학) △박남제(초등컴퓨터교육) △조일형(해양시스템공학) △김준환(수산생명의학) △손영옥(동물생명공학) △김정식(생물교육) △변영철(컴퓨터공학) △정동원(기계시스템공학) △김도현(컴퓨터공학) △이경준(해양생명과학) △배진호(해양시스템공학) △강경아(제주천연물의약연구센터) △Piao, Meijing(제주천연물의약연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