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의 중요성 배워요” 제주대 의과대학, 보목동서 의료봉사 활동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11-04 10:56:11 ·조회수 : 37
제주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김영리)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1일 제주도 보목동 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주민들의 실질적인 요구와 문제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의과대학은 이번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맞춤형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제주대학교 및 제주대학교병원 의료진 40명과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생 37명이 참여해 총 12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혈당 검사, 혈압 측정 등의 기본검사와 함께 내과, 산부인과, 안과, 영상의학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치과 진료를 진행했다. 또한 손 위생 및 구강 관리 교육을 제공하며 건강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봉사에서는 제주대학교병원 지역암센터가 함께 참여해 암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지역암센터 의료진은 올바른 생활습관이 암 예방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국가 암검진 제도의 활용 방법을 설명하며, 주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전달했다. 이 교육은 어르신들의 암 인식 향상과 조기검진 참여를 독려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봉사단은 또한 현지 주민들에게 상비약 등 의료물품을 전달하고, 진료 및 교육을 통해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썼다. 참여한 의과대학생들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경험을 쌓으며 환자 중심적 진료의 중요성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으며, 의료봉사와 더불어 보목동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하여 지역사회의 깨끗한 환경 조성에도 기여했다.
의료봉사 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참여 주민 대부분이 “매우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내년에도 꼭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이러한 긍정적인 평가를 통해 봉사단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음을 확인했고, 참여 학생들에게도
큰 보람과 동기를 주었다.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료봉사와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