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지난 10월 31일 ‘전기에너지 직무탐색 & 실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교수와 재학생이 함께 전공 특성을 반영한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팀 기반 형식의 프로젝트로,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통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리엔테이션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국동서발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직원들과 제주대학교 교수진이 참석해 프로그램의 비전과 기대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전기에너지 산업 직무탐색, 현장 견학, 현직자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 수료를 위해서는 일정 비율 이상의 참여, 팀 공모전 제출 및 발표, 실습 참여 등이 요구될 예정이다.

제주대학교 전기공학과 김호민 교수는 “학생들이 단순히 수동적으로 수업을 듣는 것이 아니라, 교수와 재학생이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는 과정을 통해 전공 역량과 실무 감각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학생들에게 실제 산업 및 연구 현장과 연결된 의미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제주대학교 미래교육과 교수학습지원센터의 ‘JNU 전공 Plus 비교과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