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학내 벤처 ㈜미래셀바이오 ‘혈관성 치매’ 줄기세포로 치료 효과 입증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05-12 10:27:25 ·조회수 : 113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흔한 혈관성 치매에 새로운 치료 대안 제시
비 임상시험 결과 국제학술지 ‘Cells’ 게재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제주대학교 바이오메디컬정보학과 박세필 교수가 설립한 학내 줄기세포치료제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인 ‘미래셀바이오(김은영&정형민 공동대표)’와 건국대 줄기세포재생공학과 이만열 교수,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신경외과 오재상 교수 및 제주대 바이오메디컬정보학과 박세필 교수의 공동연구팀이 최근 '동종배아줄기세포 유래 중간엽줄기세포(MMSC; Multipotent Mesenchymal Stem Cell)가 혈관성 치매(Vascular Dementia)로 인한 인지 및 행동 장애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세포·분자생물학 분야의 국제적 권위 학술지 ‘Cells’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미래셀바이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만성퇴행성 뇌질환인 치매는 대체로 알츠하이머질환(69.0%)과 혈관성 치매(21.0%)로 대별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만성 뇌 허혈성 손상을 유도한 마우스(혈관성 치매) 모델에 MMSC를 뇌실 내 주입한 결과, 뇌혈관 손상에 의한 행동 및 인지 기능 저하가 정상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됐고, 뇌혈관의 안정성과 혈관-뇌 장벽(BBB)의 형성을 촉진되는 등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기존 치료제인 도네페질 및 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BMSC) 대비 각각 뛰어난 치료 효과로 보고됐다.
특히 MMSC는 Rock1/2 신호경로 억제를 통해 신경 염증과 세포사멸 억제, 혈관-뇌 장벽 유지, 신생혈관 생성 유도 등의 작용을 나타냈으며, 관련 유전자 분석과 조직 염색 분석을 통해 해당 기전이 분자 수준에서 입증됐다.
미래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연구에 사용된 MMSC는 기존간질성방광염 1/2a 임상에서 질환 치료 효능이 이미 입증된 자사가 세계최초로 개발한 보건복지부신기술(NET) 인증(제197호)을 받은 줄기세포”라며 “이번 혈관성 치매 연구를 통해 MMSC가 중추신경계 질환에도 적용 가능하다는 가능성이 새롭게 확인 됐다.
제주대 박세필 교수는 향후 치매를 포함한 다양한 난치성 신경·면역질환 치료제로의 확장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셀바이오는 해당 연구 결과에 대해 관련 용도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그림설명) MMSC 이식을 통해 혈관성 치매 모델에서 인지기능 및 행동 장애 개선 효과를 검증(NT; 정상군, VD; 혈관성 치매질환 모델군, MMSC; MMSC 줄기세포 처리군, BMSC; 골수줄기세포 처리군 및 Done: 도네피질 치료제 처리군)
-Barnes maze 및 Y-maze 행동 분석 결과, MMSC 처리군에서 각각 기존 치료제인 도네페질 처리군 대비 33.0% 및 16.0% 상향, BMSC 처리군 대비 60.0% 및 25.0% 등 우수한 약리적 효과가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