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제주특별자치도 1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채인숙)는 지구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식문화 교육 확산을 위해 (사)한국식품조리과학회와 풀무원푸드머스가 추진하는 ‘지구환경 및 ESG 실천 유아 식단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식물성 지향 식품으로 구성된 친환경 식단을 어린이 급식시설에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이 일상에서 환경 보호를 자연스럽게 실천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5월 13일(화) 제주대학교 직장어린이집에서는 풀무원푸드머스의 전문 셰프들이 직접 방문해 (사)한국식품조리과학회, 풀무원푸드머스, 전국 10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공동 개발한 저탄소 친환경 식단 중 ‘콩고기 짜장면’과 ‘두부 탕수육’ 메뉴의 조리 시연 및 조리법 교육을 진행했다. 조리된 식단은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제공됐으며, 아이들과 교사들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아이들이 ‘맛있어요’라며 추가 배식을 요청하고, 식사를 남기지 않은 아이들이 ‘지구 지킴이 됐어요’라며 식판을 자랑스럽게 보여주기도 했다”며 “이번 체험은 아이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어린이집은 이번 체험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매월 1회, ‘떠먹는무스비’, ‘두부소보로덮밥’ 등 붉은 육류 대신 식물성 단백질 제품인 풀무원 지구식단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메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