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인문도시사업단, 제주시가족센터와 ‘청소년 문해력 교실’ 운영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11-05 11:19:22 ·조회수 : 68
제주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단장 배영환)과 제주시가족센터(센터장 문상인)는 지난 9월 29일 제주 지역 청소년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청소년 문해력 교실’을 운영했다.
국립국어원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청소년 문해력 교실’은 글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사고·비판하는 능력인 문해력 증진을 목표로 구성됐다. ‘MBTI로 알아보는 청소년 문해력’을 주제로 제주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15명이 참여했으며, 하유진 작가의 ‘나를 모르는 나에게’를 함께 읽고 최근 청소년층에서 관심이 높은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MBTI)를 활용해 자기 이해와 텍스트 해석을 연계했다.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문해력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가정에서도 꾸준한 독서 습관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배영환 제주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장 겸 인문도시사업단장은 “문해력은 단순히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을 넘어, 저자와의 의사소통을 통해 내용을 자신의 삶과 주변에 적용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교육이 청소년의 문해력 향상과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은 한국연구재단과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인문도시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3년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 3년간 인문학 대중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단은 매년 인문학 강좌와 체험 프로그램, 인문학 주간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의 인문학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