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동체 잇는 전통놀이의 힘... ‘전통놀이보존관리사 3급 자격과정’ 성료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06-16 11:05:33 ·조회수 : 76
도시재생과 일자리창출의 새로운 모델 제시
서귀포시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신승훈)와 제주대학교 해양스포츠센터(센터장 서태범), 국제전통놀이위원회(위원장 박경호)는 지난 6월 5일과 12일, 서귀포시 중앙동 오석학교 잔디마당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전통놀이보존관리사 3급 자격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서귀포시 중앙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신청을 통해 모집된 지역 주민 20명과 관심 있는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전통놀이에 대한 이론적 기초와 경기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본 과정은 전통놀이 전문가 양성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는 물론, 생활 밀착형 일자리 창출을 염두에 둔 기획으로 주목받았다.
교육을 이끈 제주대학교 해양스포츠센터 전통놀이연구팀은 전통놀이의 현대화를 시도한 ‘뉴트로스포츠’를 소개했다. 뉴트로스포츠는 전통놀이의 본질적 가치와 재미를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경기 규칙을 적용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새로운 생활체육 종목으로, 세대와 세대를 잇는 놀이이자 스포츠이다. 행사를 주관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뉴트로스포츠를 매개로 다양한 세대와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서귀포 원도심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참여자들 또한 “추억 속의 전통놀이를 다시 하면서 아주 즐거웠고, 전통놀이가 스포츠가 될 수 있다고 하니 신선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제전통놀이위원회(International Traditional-play Association, ITA)는 제주대학교 해양스포츠센터 전통놀이연구팀이 주축이 되어 조직한 국제 민간 네트워크로,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과 활동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ITA는 전통놀이의 교육적·문화적 가치를 연구하고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연수 및 자격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대학교 해양스포츠센터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전통놀이의 보급과 전문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전통놀이연구팀은 “전통놀이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체적 삶의 회복에 기여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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