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인문대학 인문학최고지도자과정, 서일대학교 조수진 교수 초청 ‘영화의 탄생’특별강좌 개최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06-16 11:04:55 ·조회수 : 33
제주대학교 인문대학(학장 조성식 중어중문학과 교수)이 운영하는 인문학최고지도자과정은 6월 19일, 서일대학교 영화방송공연예술학과 조수진 교수를 초청해 ‘영화의 탄생’을 주제로 강연을 연다. 시간은 오후 7시, 장소는 인문대 2호관 현석재다.
이번 강연은 인문학과 예술, 기술의 교차점에서 ‘영화가 어떻게 출현하게 됐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현대예술과 문화산업의 기원을 인문학적 시각으로 되짚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조수진 교수는 강연에서 1895년 12월 프랑스 파리 그랑 카페(Grand Café)에서 뤼미에르 형제가 대중에게 처음 선보인 ‘움직이는 사진’이 가져온 충격과 감동을 생생하게 전하고 노동자들이 공장을 나서는 장면과 관객을 향해 질주해 들어오는 기차의 이미지가 투사됐을 때, 당시 관객들이 겪었던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통해 영화의 탄생이 인류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짚어볼 예정이다.
또한 영화가 어느 날 갑자기 탄생한 것이 아니라, 카메라 옵스큐라, 사진술, 연극 등 인간의 오랜 기술적·예술적·철학적 축적의 결과로 등장했다는 점을 설명하며, 영화의 전사(前史)에 대한 흥미로운 고찰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조수진 교수는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에어랑엔-뉘른베르크 대학교에서 영화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서일대학교에서 영화, 예술, 문화 전반에 관한 강의와 연구 활동을 진행 중이며, 주요 연구 분야는 독일문화 및 영화 연구, 다큐멘터리 영화, 문화정책과 예술교육 등이다.
제주대학교 인문학최고지도자과정은 이번 강연을 통해 영상과 인간, 기술과 예술의 만남이 만들어낸 현대문화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고자 하며, 인문학의 다양한 지평을 넓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강연은 과정 수강생 및 초청 인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간 : 2025. 6. 19.(목), 7시
장소 : 제주대 인문대2호관 현석재
인문학최고지도자과정 입학문의: 064-754-2736(제주대 인문대학 행정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