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21 지속성장데이터사이언스 교육연구단은 지난 9~10일 BK21사업에 참여하는 연세대학교 AI-빅데이터 기반 초스마트 사회구현을 선도하는 교육연구단에 방문해 학술교류를 진행하며, 양측의 연구 역량을 공유하고 공동연구의 기반을 다졌다.

이번 교류는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 두 교육연구단이 보유한 운영 노하우와 연구 방법론을 상호 공유하고, 향후 탑저널 논문 공동게재와 데이터 기반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논의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대학원생 간 네트워크 강화다. 공동 워크숍과 학문 교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각자의 연구 주제를 소개하고 토론을 이어갔다. 이를 통해 제주대와 연세대 학생들은 지역 맞춤형 융합연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장기적인 연구 파트너십 가능성을 모색했다.

교류 자리에서는 구체적인 협력 주제로 ‘제주 유전체 플랫폼 개발’, ‘서울시 교통 및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인공지능(AI) 활용 방안’ 등이 논의됐다. 두 대학은 해당 주제를 중심으로 공동연구를 기획하고, 이를 통해 학술적 성과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 방문에서는 BK21 교육연구단의 지속 가능한 학습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협의도 함께 이뤄졌다. 양 대학은 정기적인 학술교류와 협약을 통해 향후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민철 단장은(지속성장데이터사이언스교육연구단장경영정보학과교수) “이번 학술교류는 단기간의 방문이 아니라 향후 수년간의 협력과 성장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학생 주도의 교류가 미래 연구를 이끌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