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지난 7월 10일 제주대학교 약초원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김일환 총장을 비롯해 이상호 약초원장, 학무위원, 국립생약자원관장, 한국약학대학약초원협의회 대표, 제주도청 바이오산업팀장 및 도내외 관련 기업대표, 교직원,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

개소식은 제4행정실.약학대학 고재윤 실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내외빈 소개와 이상호 약초원장의 개회사, 약학대학 배지영 교수의 경과보고, 김일환 총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생약연구과 황진희 과장과 한국약학대학약초원협의회 민병선 교수가 축사를 전했다. 약초원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제주공간 건축사 사무소 박근효 대표, 흥원엘앤에스(주) 이규천 대표, 한국약용식물원 박대양 대표가 감사패를 받았다.

제주대학교 약초원은 제주도 생물자원의 다양성을 확립하고 민선 8기 제주도정의 공약과제인 ‘생약자원 기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과 연계해 인재양성과 관련 기업과의 협업에 기여하고자 설립됐다.

주요 역할로는 △제주 자생식물의 자원 확보 및 분류 △대체생약으로서의 가능성 탐색 △생약의 품질관리 연구 △지역사회 제주 생약 교육 프로그램 운영 △약용식물 관련 전공 학생들의 연구 실습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제주 생물자원 기반 신약개발 소재를 보급하여 생물자원기반 천연물의약품 후보 소재 및 기능성 소재를 발굴하고, 제주 지역 제약바이오 산업의 활성화 및 지역사회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