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태 대학 간 PBL 기반 글로벌 IP 인재 양성의 장 마련

제주대학교 지식재산교육중점대학사업단(단장 김인중)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베트남 Ton Duc Thang University 및 산업현장에서 ‘2025 Intellectual Property Education Summer Camp(Bioresources: Production, Renewable and Conservation)’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대학교, 부산대학교, 베트남 톤득탕대학교(Ton Duc Thang University), 태국 카세삿대학교 (Kasetsart University)가 공동으로 주최한 지식재산(IP) 기반 문제해결형 학습(PBL)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 교육프로그램이다.

교육캠프에는 한-베-태 3개국에서 모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 40여명이 참가해,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 및 보존과 지식재산 보호를 주제로 현장 체험과 워크숍을 진행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베트남 전통지식과 지식재산 제도 교육 ▲지식재산을 활용한 농식품 브랜드 개발 사례 강의 ▲Can Gio 맹그로브숲 자연보존지역 견학 및 커피/실크 산업 현장 방문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국적이 다른 구성원으로 팀을 구성해 글로벌 이슈를 포함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해 영어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참가 학생들의 팀별 경쟁 발표가 진행됐으며, 심사를 통해 제주대와 태국 학생으로 구성된 우수팀에게 Best Team Award가 수여됐다.

김인중 센터장은 “이번 국제 교육캠프를 통해 아세안 국가 대학과의 실질적인 협력과 글로벌 지식재산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국제적 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와 산업을 혁신할 미래 IP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교육은 제주대학교가 특허청/한국발명진흥회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지식재산과 전통지식, 생물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