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바이오메디컬정보학과, 학부연구생 한국동물생명공학회 포스터 부문 장려상 수상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07-15 11:16:53 ·조회수 : 188
‘Phloroglucinol 돼지 난자에 항산화 효과’ 연구 포스터
제주대학교는 바이오메디컬정보학과(학과장 박세필 교수) 강예영, 이가영 학부연구생(바이오메디컬정보학과 4학년, 첨부자료 3참조)은 지난 7월 3~4일 (사)한국동물생명공학회(장소 충주 수안보 호텔)에서 주관한 ’2025년 한국동물생명공학회 정기 학술대회(2025 KSARB ANNUAL SYMPOSIUM)에서 포스터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연구 제목은 ‘Antioxidant Effect of Phloroglucinol on In Vitro Maturation and Development of Porcine Follicular Oocytes(Phloroglucinol의 항산화 작용이 돼지 난자의 체외 성숙 및 발달에 미치는 영향, 첨부자료 1참조)’이다.
15일 바이오메디컬정보학과에 따르면 돼지는 인간의 장기와 유사한 장기를 가지고 있어 이종 장기 이식 동물 또는 인간의 질병 모델로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관련 연구를 위해 사용될 귀중한 돼지 난자는 지질 방울(lipid droplets)을 가지고 있어 산화 스트레스(Oxidative stress)에 민감하여 체외 돼지난자의 발생율을 저해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항산화제의 하나인 플로로글루시놀(Phloroglucinol)은 일반 세포나 초파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만 국한돼 왔다.
본 연구에서는 제주도 해안을 따라 분포하고 있는 식용 갈조류인 넓패(첨부자료 2참조)에 함유되어 있는 항산화제 플로로글루시놀(Phloroglucinol)을 돼지 난자의 체외 성숙(In vitro maturation) 과정에서 다양한 농도로 처리하여 돼지난자의 산화적 손상과, 난자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시험 결과 10 μM 농도에서 상실배(morula) 형성률은 29.2%, 배반포(blastocyst) 형성률은 36.4%로 유의하게 증가했고(p < 0.05), 배반포 내 총 세포 수는 97.9개로 나타나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다(p < 0.01). 또한, 감수 제2분열 중기(Metaphase Ⅱ) 단계에서는 글루타티온(glutathione) 수치가 108.3으로 증가했으며, 활성산소종(reactive oxygen species, ROS) 수치는 34.1로 유의하게 감소했다(p < 0.05). 항산화 관련 유전자(Nrf2, CAT, HO-1, SOD1, SOD2)의 발현이 모두 증가했으며, 염색체 배열 이상과 비정상적인 방추사(spindle) 형성도 현저히 개선됨을 확인했다.
박세필 교수는 “본 연구는 바이오메디컬정보학과 학부연구생이 제주 자생식물의 하나인 넓패에서 추출한 플로로글루시놀을 돼지 수정란의 체외 발달에 활용할 경우 산화적 손상으로부터 보호하고, 난자의 질과 발달 능력을 향상될 수 있음을 체외 난자 배양실험을 통해 처음으로 규명하는 대단한 연구 성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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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메디컬정보학과 강예영_ 이가영 연구생 및 박세필 학과장.png (145 KBytes) 파일저장not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