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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RLRC 포럼, 그린수소 실증·정책·산학연 협력 청사진 제시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07-15 11:13:55     ·조회수 : 75

 

 

김창희 교수 초청 강연부터 한··호주 MOU까지30여 명 전문가 모여 기술·전략 논의

제주대학교 그린수소 글로컬 선도연구센터(RLRC)710일 제주 신화월드 랜딩 컨벤션센터에서 1RLRC 지산학연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제12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의 연계 행사로 마련됐으며, 그린수소 분야의 기술 실증과 정책 연계, 산학연 협력 강화를 위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교류의 장으로 꾸려졌다.

행사에는 김상재 RLRC 센터장을 비롯해 글로벌에너지얼라이언스(GEAN)의 김대환 회장, 씨에이티엘 코리아(CATL Korea)의 고홍석 대표, 파리티 크라이오 테크놀로지스(Parity Cryo Technologies)의 앨리슨 브롤로우스키(Allison Brolowski), 칭화대학교(Tsinghua University)의 저우 홍(Zhou Hong) 교수, 아주대학교 장석인 교수, 카엘럼 오스트레일리아(Caelum Australia)의 제브 에스케나지(Zev Esquenazi) 등 국내외 수소 전문가들과 RLRC 참여 교수진, 수소 관련 기업 관계자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김상재 제주대학교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창희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교수의 초청 강연, ··호주 간의 양해각서(MOU) 협약식, RLRC-기업 공동세션 및 패널토론으로 이어졌다.

김창희 교수는 국내 수소 실증 및 기술 전략과 그린수소 비즈니스 모델 제안을 주제로 한 초청 강연에서, 수전해 기술의 현주소를 짚고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생산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접근을 제시했다. 그는 수소 기술은 단순한 효율 수치나 소재의 우수성만으로 평가될 수 없다며 부하 변동, 내구성, 가격, 실제 작동 환경 등을 모두 고려한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소 실증 연구에 있어 재생에너지의 부하 변동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을 경우, 수소와 산소의 발생 비율이 급격히 변동해 수소 농도가 폭발 임계점인 4%를 초과할 수 있다는 점을 짚었다. 이 같은 위험을 방지하려면 에너지 저장 장치(ESS) 등으로 변동성을 흡수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등, 실제 운용 환경을 고려한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알칼라인 수전해, 고온 수증기 분해 등 다양한 기술들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귀금속을 줄이기보다는 전류 밀도를 높이는 방식이 경제성 확보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도 제안했다. 김 교수는 실증 연구와 기술 개발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환경에서의 작동을 염두에 두고 설계돼야 한다며 정부와 산업계의 협업과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에 이어, RLRC를 포함한 한··호주 5개 기관이 그린수소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서명에는 칭화대학교, 파리티 크라이오, 아주대학교, 카엘럼, 제주대학교 RLRC 대표자들이 참여했으며, 수소 생산, 모빌리티, 인프라, 안전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와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그린수소 생산 기술, 수소 기반 엔진·모빌리티 응용, 정책·인프라 설계, 백수소 감지 기술, 글로벌 공급망 구축 등의 협력 분야가 포함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제주대학교 그린수소 글로컬 선도연구센터는 그린수소의 생산, 저장, 활용을 포괄하는 전주기 실증 기술 개발과 지역 산업 생태계 구축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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