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박물관(관장 전영준)은 (사)헌마공신김만일기념사업회(이사장 김형수)와 함께 지난 16일 제주대교직원을 대상으로 ‘제주 馬문화 역사와 현대적 계승을 위한 문화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대학교가 (사)헌마공신김만일기념사업회가 추진하는 말문화 확산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동참하고자 기획되었다. 제주대박물관은 학생과 교직원,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제주의 말문화와 헌마공신 김만일과 관련한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을 총 3회 운영한다.

이날 교직원 대상 현장 특강에서는 김만일 생가터와 묘역을 답사하고 김관철 연구가로부터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자신이 키운 말 수천필을 헌마하면서 국난 극복에 기여했던 김만일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이후에는 헌마공신김만일기념관을 찾아 김만일의 생애와 업적에 관한 전시물과 제주 말문화와 목축 관련 다양한 유물 등을 관람했다.

전영준 제주대박물관장은 "말문화는 소중한 제주의 역사문화 자원이다. 이를 어떻게 현대에 계승하고 미래의 문화산업으로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