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김진근 제주대학교 교수)는 지난 7월 9일부터 11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기후환경에너지대전’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에너지 전환,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265개 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일회용품 없는 전시회’라는 친환경 콘셉트로 개최돼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는 이번 홍보 부스를 통해 △지역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사업 △도내 기업 대상 환경기술 지원사업 △환경교육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지역 거버넌스 협력체계 등 센터의 주요 기능과 성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센터 소개 영상 상영, 리플릿 배포, 설문조사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센터는 현장을 찾은 참관객을 대상으로 ‘센터 인식도 및 지역 환경 현안’에 대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총 465명의 방문객 중 322명이 설문에 응답했으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2.6%가 센터의 활동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 있는 환경이슈로는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이 68.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미세먼지’ 25%, ‘ESG 및 지속가능성’ 21.6% 순으로 조사되었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지역 환경문제로는 ‘생활 쓰레기 및 재활용 문제’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센터의 역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6.6%가 ‘매우 중요하다’(56.4%) 또는 ‘다소 중요하다’(30.2%)고 답변하여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핵심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향후 센터 운영 프로그램 참여 의향도 69.8%로 나타나 높은 시민 관심을 입증했다.

김진근 센터장은 “제주 지역의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논의의 장에서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를 홍보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제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환경 선도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센터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는 환경부 지정(2002년) 이후 제주대학교가 주관기관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환경영향평가 전문기관, 악취검사기관으로서 도내 대표 환경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