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패션의류학과 학생팀, 한국의류학회 패션상품기획 콘테스트 ‘장려상’ 수상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11-06 13:47:27 ·조회수 : 102
제주대학교 패션의류학과 학생들이2025년 한국의류학회 패션상품기획 콘테스트에서 ㈜신성통상이 운영하는 패션 SPA 브랜드 ‘탑텐(TOPTEN10)’ 기업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콘테스트 한국의류학회가 국내 패션기업과 협력해 미래 패션산업의 실무형 인재 발굴을 목표로 매년 개최하는 전국 규모 공모전으로, 올해는 전국 대학에서 총 368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팀은 제시된 9개 패션 브랜드 중 1개를 선택해 시장 분석, 상품 기획, 디자인, 마케팅 전략이 포함된 패션상품기획 포트폴리오를 제출했다.
심사는 2단계로 이뤄졌으며, 1차 심사에서는 학회 소속 교수진이 제출물을 평가해 본선 진출 팀을 선발했고, 2차 심사에서는 각 브랜드 기업의 심층 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팀이 결정됐다.
제주대학교 팀(송민재·김하린·백다빈·이세린, 지도교수 홍희숙)은 ‘탑텐’ 브랜드의 지속가능 전략을 실현할 수 있는 친환경 기반 신규 제품 라인인 ‘에코 라벨’ 런칭을 제안했다. 소비자 분석과 설문조사, 제품 컨셉 개발과 상품기획, 의류상품 디자인,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장려상은 탑텐 브랜드에 지원한 참가팀 가운데 3개 팀에게 주어졌으며, 브랜드 상은 1팀이 수상했다.
팀 대표 학생은 “브랜드의 지속가능 가치와 소비자 니즈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기획안을 만들기 위해 팀원 모두가 많은 연구와 협업을 진행했다”며 “이번 경험은 패션 기획자로서 필요한 시장 관찰력과 기획 역량을 키운 뜻깊은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팀원은 “지속가능 패션의 가능성과 영향력을 실제 브랜드 사례에 적용하면서 ESG 관점의 기획이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환경과 디자인의 균형을 고민하는 패션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주대학교 패션의류학과는 앞으로도 산학협력 프로젝트, 실무 중심 수업, 마이크로디그리 프로그램, 비교과 프로그램 등을 강화하여 창의적이고 산업 현장 대응력이 높은 패션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장려상을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