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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보낸 신호’...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이유정 해녀… 다큐 ‘씨그널’서 환경 보호 필요성 제기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07-23 11:29:37     ·조회수 : 95

 

 

숨을 한 번 참을 때마다, 바다는 제게 말해요. 이제는 우리가 들어줘야 할 때라고요.”

 

제주 현역 해녀이자 제주대학교 미술학과에 재학중인 이유정 씨가 글로벌 해양 다큐멘터리 씨그널: 바다의 마지막 신호에 출연해 해양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강하게 호소해 눈길을 끈다.

이 해녀가 출연한 영화 씨그널: 바다의 마지막 신호는 바다의 경고음을 전하는 7인의 인물을 통해 바다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을 조명한다. 그 중에서도 이유정 해녀는 해녀의 시선으로 바다의 변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한 인물이다.

이 해녀는 제주 이호동에서 물질을 하고 있다. 그는 과거 해녀 삼촌들의 이야기로는 한두 시간이면 소라며 전복을 한 바리 가득 담았지만, 지금은 바다 안이 텅 비어버렸다망가진 바다를 보면 숨이 차다고 토로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그린피스와 공동 제작했으며, 청소년 환경교육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특히 초··고등학생들이 이 영화를 통해 바다 생태계 파괴의 실상을 직면하고, 그 변화의 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영화 속에서 이유정 해녀는 단순히 전통을 이어가는 인물로만 그려지지 않는다. 그는 기후위기, 고스트 피싱(유령어업), 해양 쓰레기 문제 등 복합적인 환경 문제 속에서 지속 가능한 바다를 위해 고민하고 행동하는 시민이자 교육자로 등장한다.

이유정 해녀는 영화 속에서 이렇게 말한다.

물질을 하면 할수록 바다가 뱉는 신호가 들려요. 그 소리는 조용하지만 절박해요. 바다를 지켜야 할 마지막 기회가 지금이라는 거죠.”

최근 이 해녀는 아라진로멘토링 프로그램의 강연자로 함덕고등학교와 애월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해녀의 삶과 바다의 중요성을 전하며 진로와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러한 활동은 해양 보호에 대한 실질적 교육과 문화적 감수성을 동시에 전달하고 있다.

한편 제주대학교는 남방큰돌고래와 기후변화, 해녀문화 연구, 그리고 해양 환경 보호 관련 학술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이번 영화 씨그널의 메시지와 깊이 맞닿아 있다. 이 작품은 단순한 경고를 넘어, 바다를 지키기 위한 실천을 촉구하는 상징적인 목소리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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