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대학원 원예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자야티사 아라치칠라지 우다니 마노디아(Jayathissa Arachchillage Udani Manodiya) 학생은 지난 6월 13일 제주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소에서 개최된 2025년 인간식물환경학회(회장 오욱 제주대 교수)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자연기반 치유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도시농업, 환경원예, 원예치료·복지, 정원문화, 산림치유·휴양, 치유농업, 생태조경, 웰니스·치유관광 등의 분야에서 학제 간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총 4편의 특별강연, 12편의 구두 발표, 62편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 중 연구의 독창성과 완성도가 뛰어난 발표에 대해 우수발표상이 수여됐다.

우다니 학생은 ‘콜레우스의 생장, 색소 형성 및 광합성 효율 향상을 위한 적색, 녹색 및 청색 LED의 비율 최적화’를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관상 가치와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식물인 콜레우스를 대상으로, 식물공장 환경에서 최적의 LED 파장 조합을 규명하여 광합성 효율과 색소 형성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 것이다.

논문을 지도한 오욱 교수(스마트팜학부 원예과학전공)는 “이번 연구는 기능성 식물 생산에 있어 녹색 파장의 활용 가능성을 새롭게 제시한 것으로, 향후 스마트팜 기술 적용과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