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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칩의 HBM, PMEM으로 대체 가능성 조명”... 제30회 제주대 BK21·RLRC·RINEI 공동 세미나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07-23 11:31:14     ·조회수 : 91

 

 

미국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의 정창희(Changhee Jung) 교수가 초청돼 에너지 하베스팅 시스템부터 데이터센터까지의 비휘발성 컴퓨팅(Nonvolatile Computing from Energy Harvesting Systems to Datacenters)’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번 강연은 제30회 제주대학교 BK21·RLRC·RINEI 공동 세미나의 일환으로, 722일 오후 230분부터 제주대학교 공과대학 4호관 강당에서 열렸다. 세미나는 제주대학교 BK21 제주에너지신산업교육연구단(단장 목영선), 그린수소 글로컬 선도연구센터(RLRC, 센터장 김상재), 에너지신산업연구소(RINEI, 연구소장 김상재)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행사에는 대학원생과 학부생, 연구진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정 교수는 컴파일러와 컴퓨터 아키텍처의 융합 연구를 이끄는 전문가로,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과 에너지 효율적인 시스템 설계 분야에서 국제적인 연구 성과를 다수 이뤄낸 바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최신 기술 동향은 물론, 기존 시스템 구조의 한계를 진단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이날 강연에서는 에너지 하베스팅 시스템처럼 전력 공급이 불안정한 환경에서 컴퓨터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동하는 기술, 전원 손실로 인한 데이터 오류를 방지하는 회복 구조, 메모리 일관성 유지를 위한 아키텍처 설계 방안 등이 함께 소개됐다.

특히 청중의 이목을 끈 주제는 인공지능(AI) 연산에 활용되는 GPU(Graphics Processing Unit) 칩의 메모리 구조 개선 가능성이었다. 현재 고성능 AI 연산에 주로 사용되는 GPUHBM(High Bandwidth Memory)이라는 고속 메모리를 채택하고 있는데, 이는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제조 비용이 높고 전력 소모가 크다는 단점이 있다. 정 교수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가 향후 대규모 AI 시스템 확장에 제약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그는 PMEM(Persistent Memory)GPU의 주 메모리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PMEM은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사라지지 않는 비휘발성 특성을 지니며, 저장 밀도가 높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HBM보다 속도는 다소 낮지만, 캐시 메모리와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 전체 시스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비용과 전력 소모를 절감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정 교수는 강연을 마치며 퍼듀대학교에서 현재 교수와 박사후연구원(Postdoc)을 채용 중임을 알리며, 연구 협력과 인재 교류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강연을 준비한 허재영 제주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기존 시스템 구조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 “특히 비휘발성 메모리와 에너지 효율성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제주대학교 BK21 제주에너지신산업교육연구단의 국제 학술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신기술에 대한 폭넓은 정보와 함께 연구자 간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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