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김명숙 소장) 자율운영중점연구지원사업단은 지난 7월 19일 한라도서관에서 제36회 기초과학 전문가 초청 대중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북콘서트&과학체험활동으로 이뤄져 (사)유망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의 백옥경(분자유전학)·이은경(미분기하학)·김종랑(지질학)·조연수(간호학)·정혜영(분석화학) 박사가 연사로 나서, 윌터 아이작슨 저자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도서를 바탕으로 진행했다.

‘내 안의 다빈치’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삶과 창의성 △모나리자로 보는 광학 연구 △심근 섬유주 ‘프랙탈 패턴’:의학적 정확도와 예술적 감각 △수학자가 본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과학·공학·예술·수학 관점에서 도민들과 함께 이야기했다.

연사들은 “AI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간만이 발휘할 수 있는 창의성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창의성은 호기심 노트 작성, 의도적으로 관찰하는 시간 갖기 등의 훈련을 통해 향상될 수 있으며 이는 앞으로의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이다”라고 강조했다.

기초과학연구소는 ‘기초과학 전문가초청 대중강연’을 운영하며 지역 학생들과 도민들에게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한 기초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다음 강연은 8월 23일로 경희대학교 김성수 교수와 함께 ‘롤러코스터의 과학: 퍼텐셜’이라는 주제로 천문학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