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지난 7월 15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 유타대학교,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등 3개 대학에서 온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런케이션(Learn + Vacation)’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런케이션’은 제주 고유의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함께 배우는 단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교실 안팎에서 한국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오전에는 제주대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강의를 듣고, 오후에는 해녀문화 체험, 제주4·3평화공원 방문 및 사물놀이 체험 등 제주의 역사와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활동에 참여했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 구성은 참가자들에게 제주를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제주대학교는 “앞으로도 제주특별자치도와 긴밀히 협력해 제주의 지역 자산을 기반으로 한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고, 세계 유수 대학들과의 학술·문화적 교류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