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제주도·도의회·도교육청 등 제주 23개 주요 유관기관

28일 열린 ‘글로컬대학 추진위’ 발족식서 최종 선정 의지 ‘한뜻’

제주대학교가 관·학 협력 대학 혁신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등 글로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채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7월 28일 교내 박물관 인다홀에서 ‘글로컬대학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하고, 지역과 대학, 산업계, 공공기관 간 실천적 협력 체계를 공고히 했다.

이번 발족식은 제주대학교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제주대학교가 주최하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교육청, 도내 대학과 유관기관 등 23개 주요 기관·단체가 함께했다. 발족식에서 이들 기관은 글로컬대학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추진위원회의 공식 출범을 알리며,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제주대학교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지역-대학 협력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기관들은 △글로컬대학 추진위원회 공동 운영 및 거버넌스 구축 △교육‧연구 분야의 런케이션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공헌을 위한 공동사업 개발 △제주에듀리프레쉬센터 공동 구축 및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선언을 넘어 지자체, 도내 대학, 공공기관,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실천적 거버넌스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또 제주 지역의 혁신을 위한 강력한 연대와 협력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은 “제주대학교는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예비지정 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이번 추진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대학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