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탐라문화학술총서 36권 ‘생동하는 탐라국 역사’ 출간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08-06 11:07:17 ·조회수 : 297
‘주제로 본 탐라국사’에 이은 탐라 역사 연구 성과 확산 기대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 제주대 철학과 교수)은 지난 7월 31일 탐라문화학술총서 36권 ‘생동하는 탐라국 역사’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간한 탐라학술총서는 지난 2023년에 출간한 탐라문화학술총서 32권 ‘주제로 본 탐라국사’의 저자 김창현 박사가 2년 동안 연구 보완하여 집필했다.
저자인 김창현 박사는 제주에서 나고 자란 역사학자로, 고려대학교 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성균관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 그리고 고려대학교에서 연구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고려사 전공자로, ‘주제로 본 탐라국사’를 비롯한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주제로 본 탐라국사’에서는 고려 숙종 때 군(郡)이 된 이후부터 조선 초 제주 지배자인 ‘성주’와 ‘왕자’ 칭호가 삭제되기까지 탐라국의 역사 노정을 주제별로 집필하여, 제주 및 한국 역사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발간된 ‘생동하는 탐라국 역사’에서는 제1장 고대 탐라국의 형성과 도전에서부터 제8장 중세 탐라 제주의 불교와 사원에 이르기까지 모두 8장을 통해 고대 탐라국 역사를 시대별로 조망하고 정리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김창현 박사는 저자 서문에서 “(그동안) 왜곡되고 저평가되고 무시되어 어설프게 박제된 탐라국의 역사를 제대로 복원해 현재에 불러내어 생동하도록 하려고” 이 책을 집필하였다면서, “탐라가 중세에도 고대처럼 대외적으로 ‘국(國)’으로 불린 사실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만큼, “탐라국 역사가 생생하게 복원되어 제대로 평가받기를 기대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김치완 탐라문화연구원장은 “지난 2023년 ‘주제로 본 탐라국사’ 출간과 동시에 학계와 시민사회의 탐라국 역사에 대한 뜨거운 관심 덕분에 절판이 되었고, 추가 인쇄 요청이 쇄도한 바 있다”라면서, “저자인 김창현 박사와 협의하여 주제별로 구성된 내용을 시대별로 재구성하고, 지면의 한계로 싣지 못했던 연구 내용을 추가하여 본격적인 탐라국 역사서를 기획, 출간하게 되었으므로 학계와 시민사회, 그리고 저자께 감사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고대사 영역에 속하는 탐라국 역사를 정립하는 데 학계와 시민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번 총서는 탐라문화연구원이 수행하고 있는 2025 제주대학교 국립대학육성사업 <제주지역 고유 문화 및 역사 연구 활성화를 위한 탐라문화연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발간됐다. 이 사업은 지속적인 학술 연구 및 지역 사회 활동을 통해 제주학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융합 연구 활성화, 지역 사회 연계 강화 등을 통해 제주학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 사회의 발전을 견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간도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출판 온샘과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