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부경대 글로벌차이나연구소와 업무 협약 체결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08-06 11:03:54 ·조회수 : 240
청년 문제 등 동아시아 지역 현안 연구에 ‘맞손’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 제주대 철학과 교수)은 지난 8월 5일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에서 국립부경대학교 글로벌차이나연구소(소장 이보고, 부경대 글로벌자율전공학부 교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학 및 한국학의 세계화를 위해 국내외 연구기관과 교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근현대 제주 관련 자료 확보 및 제주학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탐라문화연구원이 글로벌차이나연구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및 동아시아 근현대 사회 연구를 추진할 목적으로 체결됐다.
글로벌차이나연구소 이보고 소장은 협약식에서 “새로 출범한 인문한국3.0사업단장을 겸하고 있는 만큼,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서 활발한 활동과 성과를 거두고 있는 탐라문화연구원과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라면서 “향후 제주와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문화 연구의 전문성을 공유하여 연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탐라문화연구원 김치완 원장은 “지난 3월에 인문한국3.0사업에 선정된 것을 축하드리며, 지역 현안을 토대로 연구 주제를 설정한 만큼 동아시아 청년학이라는 측면에서 제주지역 청년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라면서, “향후 부산과 제주지역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양 기관이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글로벌차이나연구소는 지난 4월 ‘동아시아 청년학: 유동사회와 청년 인문학의 구성’으로 인문한국3.0 사업 연구거점형 유형에 최종 선정되어, 사업단을 구성하고 출범했다. 부산과 동아시아 도시들이 겪고 있는 청년세대의 위기,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문제를 ‘청년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적 틀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인문학적 동력으로 전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편, 탐라문화연구원은 2019년 9월부터 ‘쿰다로 푸는 제주 섬의 역사와 난민’이라는 아젠다로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을 수행하면서 난민과 이주 연구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제주대학교 2025 국립대학육성사업 <국내외 근현대 제주자료 DB구축을 위한 제주학 연구 기반 확보 사업>의 일환으로 체결됐으며, 양 기관은 향후 청년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연구 및 학술 교류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