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제주 RISE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지난 7월 23일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와 학점교류 제도 등을 활용한 런케이션과 지역발전 등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런케이션(Learncation)’은 배움(Learning)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한 개념으로, 참여 학생들은 학점 취득과 함께 제주만의 독특한 자연·문화 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오름트레킹 △노르딕워킹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점 교류에 대한 타대학 학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이번 협약은 서면을 통해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런케이션(Learncation) 협력 및 운영 △지역 문제해결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 △공동 연구와 학술 활동 참여 △제주의 가치 확산을 위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협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에서 한 달 살기’를 꿈꾸는 숙명여자대학교 학생들에게 학업과 여행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연계한 체류형 교육 프로그램은 청년층의 제주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및 관광·문화 분야의 활성화에도 기여함으로써 제주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대학교 김일환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외 우수 대학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런케이션 기반의 연구‧교육이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여,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물론 교육·연구·산업이 선순환하는 혁신적인 교육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