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2025 ‘제주학의 재조명’ 심화 프로그램 특강 개강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07-31 11:13:37 ·조회수 : 412
동아시아 맥락에서 재조명하는 제주학 7월 30일부터 6회 연속 강의 운영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 제주대 철학과 교수)은 7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2025년 ‘제주학의 재조명’ 심화 프로그램 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진행된 ‘제주학의 재조명’ 프로그램의 심화 과정으로 제주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7월 30일에 진행된 첫 번째 강의는 조성윤 제주대 명예교수가 맡아 ‘제주와 동아시아 연구’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제주와 동아시아를 연결하는 비교 연구의 의의를 설명하고, 아시아의 역사적, 지리적 맥락 속에서 제주를 어떻게 읽을 수 있을지에 대해 조성윤 교수의 연구 경험과 학문후속세대의 연구 계획을 토대로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5 ‘제주학의 재조명’ 심화 프로그램 특강은 총 6회에 걸친 강의가 진행되며,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도출된 이슈를 반영하여 제주의 역사, 문화, 사회적 조건을 일본, 대만, 베트남, 오키나와 등 동아시아 지역과 비교하며 다각도로 조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식민성과 탈식민, 이주와 냉전, 섬과 경계, 젠더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제주와 아시아 지역 간의 역사문화적 유사성과 차별성에 대해 김민환 한신대 교수, 이영진 강원대 교수, 이령경 성공회대 교수, 손지연 경희대 교수, 심아정 독립연구자의 강의가 이어진다.
김치완 탐라문화연구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지역의 사회문화적 구조를 교차 비교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지역학을 재구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문후속세대가 제주학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와의 관계를 탐색하여, 이후 다양한 분야의 연구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은 2019년 ‘쿰다로 푸는 제주 섬의 역사와 난민’을 주제로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래 축적된 난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제주지역 관련 비교과 교육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교과 교육 프로그램 기획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제주학의 재조명’ 심화 프로그램 특강은 제주대학교 2025 국립대학육성사업에서 <‘제주학의 재조명’ 재학생 지역학 교육 프로그램>으로 선정됐으며, 제주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제주학 교육 시스템 구축과 학문후속세대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