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한중 국제예술 무대와 교육부 체육·예술거점대학 3주년 합동 성과공유회 성료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08-12 11:13:10 ·조회수 : 173
제주대학교 융합과학기술사회연구소와 창의교육거점센터는 경남대학교·서원대학교와 함께 지난 8월 4일부터 6일까지 제주에서 ‘2025년 전국 3개 권역 교육부 체육·예술 교육기부 거점대학 합동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도 전반기 우수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2학기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권역별 거점대학 중심의 지속 가능한 교육기부 협력망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 관계자와 각 대학의 교수·연구원 등 다양한 인원이 참석했으며, 제주대학교가 운영한 미디어아트, 곶자왈 숲 생태예술, 마크라메 공예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예술적 감수성과 신체 활동이 결합된 제주대 특화 체육·예술 교육기부의 매력을 경험했다.
8월 5일 열린 메인 프로그램 ‘We Move, We Meet, We Make in JEJU!’에서는 제주도립무용단, 대한치어리딩협회 강사진, 교육기부로 성장한 수혜 학생, 지역사회가 함께 무대를 꾸며 체육·예술 교육기부의 성과를 집약해 선보였다. 특히 중국무용단의 특별 공연은 전통과 현대, 국내와 해외가 어우러진 국제 문화예술 교류의 상징적인 장면을 연출했으며, 참여 대학과 학교들의 성과 발표는 창의·인성 교육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확산 가능성을 제시했다. 대한치어리딩협회 고성희·오은애 지도자가 이끄는 교육기부 팀 ‘딜라잇’과 ‘슈퍼스타’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로 구성돼 열정과 팀워크가 돋보이는 치어리딩 공연을 선보였다. 더불어 제주대학교 체육예술총괄수석이자 첼리스트인 임현정의 깊이 있는 연주는 무대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임 수석은 “예술 교육기부는 단순히 기술과 재능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학생 마음 깊은 곳에 ‘나도 표현할 수 있다’는 믿음과 열망의 불씨를 심어주는 일이며, 그 불씨가 무대라는 특별한 경험과 만나면 커다란 예술의 꽃으로 피어나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된다. 그 순간 교육은 예술이 되고, 예술은 교육이 되는 진정한 변화를 이룬다”고 말했다.
교육기부거점대학 사업 총괄 박남제 교수는 “이번 무대는 교육기부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전국 체육·예술거점대학이 지역과 국경을 넘어 협력하며 미래 세대의 문화예술 역량을 키우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한편, ‘2025 체육·예술 교육기부 거점대학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으로 강원·충청권, 전라·제주권, 경상권 등 3개 권역 거점대학이 교육청, 단위 학교, 지역사회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초·중·고 학생들에게 맞춤형 체육·예술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