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원자력과학기술연구소, 휴대형 감마선 영상장비 활용 환경 방사선 탐사 기술교류회 개최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08-12 11:12:32 ·조회수 : 219
과기부 한국연구재단 및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재단 과제 수행 성과 발표
UAV, UGV, 4족보행로봇 등 무인 플랫폼 기반 3차원 방사선 탐사 기술 시연
감마선 영상장비 활용 전문가 네트워크 구성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한국원자력연구원 전문가와 기술교류
제주대학교 원자력과학기술연구소장 정만희 교수 연구실은 8월 11-12일 한국연구재단(제주지역 고준위 방사선 조사시설 고도화, 방사선 안전 강화를 위한 스마트 감마선 영상기술의 현장 적용 전략 및 방안 연구) 및 원자력안전재단(감마선 영상장비 적용 방사능 감시기술 고도화) 지원 과제를 통해 개발한 휴대형 감마선 영상장비와 이를 탑재한 UGV(무인궤도차량), UAV(드론), 4족보행로봇 등의 무인 플랫폼을 활용한 환경 방사능 탐사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련 기관 전문가들과 성과를 공유하는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환경 방사능 측정·분석 및 영상화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환경에서의 방사능 탐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제주대 연구팀이 개발한 장비는 30~3000 keV 범위 감마선 에너지 및 선량률 측정과 핵종별 3차원 실시간 위치 영상화가 가능하며, 무인 플랫폼에 탑재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의 방사능 오염도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탐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감마선 영상장비 활용 전문가 네트워크가 공식적으로 구성돼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기술과 데이터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 네트워크는 향후 장비의 성능 고도화, 신규 활용 분야 발굴, 표준화 추진 등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만희 교수는 “이번 기술교류회를 통해 국내 원자력 안전 관련 전문기관과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장비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방사선 안전 규제 검증 장비와 재난 대응 분야에도 적용 범위를 넓혀 국가 원자력 안전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소속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기술 시연을 참관하고, 무인 방사선 탐사 장비의 활용 가능성과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제주대학교 원자력과학기술연구소 연구진은 국내외 원자력 안전·환경 방사선 측정 분야에서의 기술 선도와 더불어, 무인화·지능화된 방사선 탐사 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