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등 4개 대학,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개발공사 협력, '취업역량 강화 캠프' 개최

제주대학교가 이끄는 '제주권역 장애대학생 취업역량강화캠프'가 오는 8월 27일로 3년째를 맞는다. 2022년 첫 시작부터 제주 4개 대학과 유관기관의 협력을 아우르며 발전해 온 이 캠프는, 올해 '실전 취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더욱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캠프는 제주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제주국제대학교 등 4개 대학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시작부터 함께 뜻을 모아 만든 성공적인 연합 모델이다.

캠프는 해를 거듭하며 참가 학생들의 성장에 맞춰 단계적으로 발전해왔다. 첫해인 2022년에는 '자기 이해와 마인드 코칭'을 통해 내면의 힘을 키우는 데 집중했으며, 이후 2023년과 2024년에는 다양한 '직업 체험'으로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캠프는 '실전 취업'에 초점을 맞췄다. 첫날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문가와 함께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완성하고, 둘째 날에는 제주대학교 건강뷰티향장학과와 연계하여 퍼스널컬러 진단, 헤어·메이크업 실습 등 면접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이미지 메이킹' 전략을 배운다. 또한, 제주개발공사 '제주삼다수공장' 탐방을 통해 지역 우수 기업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채용 정보를 얻는 등 실질적인 구직 활동과 연결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주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 현미열 센터장은 “지난 3년간 4개 대학과 유관기관이 함께 최고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고민해왔다”며 “이번 캠프가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사회로 나아가는 실질적인 다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년 제주권역 장애대학생 취업역량 강화 캠프'는 지난 3년간의 깊이 있는 경험과 체계적인 협력, 그리고 끊임없는 혁신을 바탕으로 제주 지역 장애학생들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