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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2025 비판적섬연구 국제학술대회 성료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08-11 14:17:25     ·조회수 : 332

 

 

군도적 전환과 다른 아시아들주제로 4~6일 열려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 철학과 교수)은 지난 8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2025 비판적섬연구 국제학술대회(Critical Island Studies International Conference 2025)’를 제주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문학과영상학회가 후원했다. ‘군도적 전환과 다른 아시아들을 대주제로 군도적 사고에 기반한 새로운 인식론과 실천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3일간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Plenary Session, Roundtable, 기조강연을 포함해 총 47개 세션이 열렸으며, 세계 22개국 200여 명의 연구자가 참여해 문학, 정치, 환경, 인류학, 철학,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섬 연구의 지평을 확장했다.

대회의 마지막 날, 기조강연자로 나선 세계적인 탈식민주의 이론가이자 문학비평가인 가야트리 차크라보르티 스피박(Gayatri Chakravorty Spivak)행성성 팔기(Selling Planetarity)”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탈식민주의 시각에서 행성성과 군도적 사유의 접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번 강연은 현장 참석뿐만 아니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학계와 일반 시민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탐라문화연구원은 군도 시대의 비판적 섬 연구란 주제로 세션을 운영했다. 신우봉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세션에서는 김치완 교수의 군도적 전환의 관점에 본 제주, 오키나와, 대만의 기억과 연대, 김진철 연구교수의 영화에 나타난 섬 유배문화의 재현: ‘자산어보일 포스티노비교 연구, 고다슬 연구원의 PIFCARICOM 네트워크를 통한 섬 국가 외교주체성의 군도적 전환, 염현주 연구원의 제주, , 그리고 가족의 재구성: 제주 43 사건 이후의 가족 실천, 김진선 연구교수의 비경계의 존재론: 군도적 전환에 대한 장자적 해석과 비판 등의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비판적섬연구(Critical Island Studies)는 북반구 중심의 지식 체계에 도전하며, 지구화와 환경 위기 시대 속에서 섬이라는 존재론적 공간이 지닌 인식론적 잠재성을 적극적으로 조명해 왔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다학제적 담론 속에서 군도적 사고의 이론적 확장성과 실천적 가능성을 심도깊게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

김치완 탐라문화연구원 원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섬과 군도적 사고, 그리고 행성적 돌봄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학제적 사유와 연대를 통해 지구적 전환기에 필요한 인문학적 전망을 함께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지구적 위기의 상황에서 지식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청되는 시대에 국내외 연구자들과의 지적 교류를 통해 제주학이 한국학, 더 나아가 동아시아 지역학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국제학술대회.jpg (367 KBytes) 파일저장no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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