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생물자원컴퓨팅융합연구센터와 지식재산교육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최근 ‘2025학년도 학교 밖 교육’ 프로그램 ‘생명공학캠프(창의적 체험활동, 1학점)’를 운영했다.

본 프로그램은 제주 도내 고교생의 생명공학 분야 진로에 대한 간접 체험을 통해 미래 생명공학 연구자로의 성장 동기를 부여하고,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 시설 등의 교육자원을 도내 고교와 공유하여 고교-대학 연계 교육을 지원할 목적으로 개설됐다. 제주여자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지난 8월 4일부터 7일까지 총 4일간(16시간) 교육이 진행됐으며, 수강 학생들은 연구노트 작성법 교육을 시작으로 식물 게놈 DNA 추출, 정량, 전기영동, PCR, 플라스미드 벡터 연결, 대장균 형질전환, 유전정보 분석 등의 실험·실습을 직접 수행했다. 모든 실험은 학생 개개인이 주체가 돼 수행했고, 실험 방법 및 결과를 포함한 실험 내용은 연구노트에 기록한 뒤 본 활동을 통해 배운 내용을 요약해 발표했다. 본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참여도, 이해도, 실험 수행 역량, 연구노트 작성, 결과 정리 및 발표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교육 성과를 나타냈다.

이번 교육에 주 강사로 참여한 제주대학교 김인중 교수는 “학교 밖 교육으로 진행한 ’생명공학캠프‘ 강좌는 실험 위주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제주대학교 연구소(센터) 소속 교수들의 지도와 생명공학부 대학원생들의 멘토링을 통해 제주 도내 고등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 및 생명공학 관련 학과로의 진학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도내 미래 생명공학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