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부총장 신애경) 비상대책위원회 학생 등 30여명은 지난 11월 8일 새벽부터 제주중앙중학교 정문 앞에 집결해 초등임용시험을 치르는 재학생들을 위한 격려 및 응원을 실시했다.

이번 응원은 교육대학 학생들의 꿈을 끝까지 지켜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준비된 자리였다. 새벽 공기가 차갑게 느껴지는 날씨였지만, 교수들과 후배들은 따뜻한 격려의 인사를 나누며 수험생들을 맞이했다.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 신애경 부총장은 “초등교사가 되겠다는 마음 하나로 4년을 준비해 온 제자들이 떨지 말고 차분하게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기를 바란다”며 “교육대학은 끝까지 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응원을 받은 한 수험생은 “새벽부터 이렇게 나와 주셔서 정말 힘이 났다.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교육대학은 매년 임용시험일에 맞춰 수험생 격려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응원 역시 ‘교육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행사 중 하나이다. 교수·선배·후배가 ‘같이의 가치를’ 실천하며 만들어가는 교육대학의 연대 문화가 더욱 빛났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