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취약계층 무료 현장 측정·개선방안 제공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김진근)는 실내공기질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시설과 환경유해인자에 민감한 이용자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실내공기질 개선 컨설팅(2차)'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실내공기질 개선 컨설팅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시설은 9월 8일까지 센터 홈페이지(www.jgec.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장방문 측정은 9월 3∼4주 진행 예정)

이번 지원 대상은 실내공기질관리법 제3조 적용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법정 규모 미만 어린이집, 실내 어린이놀이시설, 노인요양시설, 산후조리원 등 건강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이다. 미세먼지, 폼알데하이드, 라돈 등 10개 항목에 대한 오염물질 현장 측정 및 분석을 실시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실내공기질 개선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기준치를 초과한 시설에 대해서는 현장 재방문을 통해 오염원 분석 및 제거, 개선효과 확인을 위한 추가 측정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근 센터장은 “최근 극한기후 현상이 잦아지면서 실내 체류 시간이 늘어나고 있어, 실내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도내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 관리자들의 많은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는 2002년 설립해 제주지역의 환경문제 해결을 목표로 연구 사업, 기업체 환경기술 지원, 환경교육 등 지속적인 고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환경영향평가 전문기관, 악취 검사기관, 제주특별자치도 생태계서비스지원센터 등 운영을 통해 지역 내 환경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