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워크숍 성료… 정책 개선·성과 공유의 장 열려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08-22 11:15:38 ·조회수 : 137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제주도 공동 주최, 14개 마을·전문가 70여 명 참여
제주생태계서비스지원센터(센터장 김진근 제주대 교수)는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8월 21일 JDC 엘리트빌딩 대회의실에서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PES) 성과공유 및 정책개선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제주형 PES 제도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생태계 전문가와 도내 14개 참여 마을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실효성 높은 정책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워크숍은 주제발표, 우수사례 발표, 전문가 토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학열 스페이스알파 대표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와 ESG가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박선미 제주대 기초과학연구소 박사는 ‘제주형 PES 추진 성과와 과제’를 발표해 제도적 기반과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서호동마을회 오시창 회장과 화순리마을회 양재현 부이장이 실제 운영 사례와 성과, 주민 참여 경험을 공유하며 생태계 보전의 현장 경험을 전달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는 감상규 제주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제주도·학계·민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주형 PES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김진근 센터장은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 자연을 지키고 그 가치를 인정받는 제도”라며 “지역의 환경현안에 밀착형으로 접근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협력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PES)는 생태계 보전 활동에 참여하는 개인이나 공동체에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는 제도로, 제주 고유의 자연환경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참여형 환경정책으로 운영되고 있다. 산림, 하천, 농촌 생태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 중심의 보전 활동이 이뤄지고 있으며, 환경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도 제주형 PES는 지역 기반의 자발적 생태계 보전 정책으로서, 제주대학교의 학술 기반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관리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