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녹인 취업 준비의 장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지난 8월 26일 아라컨벤션홀에서 ‘2025 WIDE JOB FAIR_Public(공기업·공공기관 진로취업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외 주요 공기업과 공공기관 28개 기관이 참여해 청년들에게 폭넓은 진로 탐색 기회와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행사 당일에는 ▲기관별 채용정보 제공 ▲인사담당자와의 1:1 맞춤 상담 ▲제주대 졸업생 현직자 멘토링 ▲부대 프로그램(이벤트 존, 취업 상담 부스 운영 등)이 운영됐으며, 기업 관계자 83명과 300여 명의 청년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여 기관 관계자는 “방학 중임에도 학생 참여도가 높아 인상적이었다”고 전했으며, 박람회 참여자 이예나(제주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 학생은 “개강을 앞두고 불안했는데 박람회를 통해 취업 준비에 대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공기업·공공기관을 특화로 운영한 진로취업 박람회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의 역할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기관의 채용 절차를 직접 확인하고 현직자 상담을 통해 현실적인 조언을 얻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현미열 제주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청년들에게 공공부문 취업 정보를 직접 제공하고, 졸업생 선배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대학교 진로취업과·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오는 9월 말 International(해외취업·글로벌) 박람회, 10월 말 Finance(금융권) 박람회를 차례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