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이상호)은 지난 8월 25일 아주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이봉진)과 경희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임동순)과 함께 제1회 경희대 약대·아주대 약대·제주대 약대 교육/연구 역량 강화 공동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 대학 간의 상호협력를 통한 약학교육의 질적 향상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의 교육 세션에서 제주대 하민우 교수는 ‘제주대 약대의 교육비전과 약학융합 교육과정’을, 아주대 신수영 교수는 ‘아주대의 약학실무실습 교육’을, 경희대 정은경 교수는 ‘전문직업성 형성(PrF)을 위한 경희대의 교육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 진행된 연구 세션에서 경희대 오준택 교수는 ‘RNA 중합효소의 3차원적 구조분석 연구’를 주제로, 아주대 김정현 교수는 ‘줄기세포 기반 폐포 어셈블로이드 개발’을 주제로 강연했고, 제주대 유준상 교수는 ‘GNPS2를 활용한 약물대사체 분석연구’를 소개하여 차세대 의약 연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학 간의 상호 협력 논의와 더불어, 연구기술 및 우수 연구인력 교류를 협약하기 위해 경희대학교 융합약학연구소(소장 안효진)와 제주대학교 제주약학연구소(소장 박철훈)의 상호협력 협약식도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기관들은 학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약학 교육과정의 공동 개발 및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