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해양스포츠센터(센터장 서태범)와 국제전통놀이위원회(ITA 위원장 박경호)는 지난 8월 28일 제주시 삼화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전통놀이 체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했으며, 삼화초등학교 2·3·5학년 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학생들은 딱지치기, 투호, 제기차기, 공기놀이, 돈치기 등 다섯 가지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여한 아이들은 활기차게 놀이에 몰입하며 “다음에도 또 전통놀이 체험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점차 경험하기 어려워진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놀이를 통해 협동심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전통놀이는 신체조건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뉴트로 스포츠(Newtro Sport)’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순한 놀이를 넘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교육적 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서태범 센터장은 “우리 아이들이 전통놀이 속에서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며 전통문화의 미래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제주대학교 해양스포츠센터와 국제전통놀이위원회는 전통놀이를 매개로 한 공동체적 문화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