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가 주관한 '2025년 제주권역 장애대학생 취업역량강화 캠프'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캠프는 제주대학교의 주도적인 기획과 노력으로 시작되어, 이제는 제주권역 장애대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돕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캠프 첫날인 27일에는 제주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 현미열 센터장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발달장애인훈련센터 이지혜 센터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취업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제주 지역 장애인 고용 동향 특강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 작성 요령 교육을 받았으며, 이와 함께 보호자를 위한 ‘너와 나의 자립’ 특강도 별도로 마련됐다.

이튿날인 28일에는 보다 실질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오전에는 ‘외적 이미지 관리’ 실습이 진행됐는데, 특히 이 프로그램은 제주대학교 건강뷰티향장학과 학생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헤어, 메이크업, 네일, 퍼스널 컬러 4개 분야의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며 재능기부의 의미를 더했다. 오후에는 제주개발공사(삼다수 공장)를 직접 방문해 생산 현장을 견학하고 맞춤형 채용 정보를 안내받는 기업 탐방이 진행됐다.

제주대학교 전건우 학생복지과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사회로 나아갈 자신감을 얻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론 및 실습 교육부터, 기업 현장 탐방까지 이어지는 입체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