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4·3융합전공, 2025 하반기 월례 콜로키움 개최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09-02 11:01:47 ·조회수 : 146
9~11월 4차례 열려 … 영상·역사·여성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강연
제주4·3과 한국 현대사를 다층적으로 탐구하는 장이 마련된다.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 일반대학원 4·3융합전공은 9월부터 11월까지 ‘2025 하반기 월례 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 하반기에 열리는 콜로키움은 영화학, 역사학, 여성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제주4·3에 대한 다양한 강의가 이뤄진다. 4·3 연구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9월 18일 열리는 17회 콜로키움에서는 ‘사진과 증언, 그리고 기록-다큐멘터리 ‘김군’의 제작 과정에서의 재현의 문제’를 주제로 강상우 감독과 고유희 프로듀서가 강연한다. 이어 10월 16일 개최되는 18회 콜로키움에서는 김애자 전 진실화해위원회 조사관이 ‘4·3과 진화위 진상조사, 무엇이 다른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11월에는 두 차례 콜로키움이 이어진다. 11월 7일 열리는 19회 콜로키움에서는 박찬승 한양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마을로 간 한국전쟁-마을에서 벌어진 작은 전쟁들’을 주제로 강연한다. 마지막으로 11월 27일 20회 콜로키움에서는 김은실 이화여대 여성학과 명예교수가 ‘4·3 홀어멍의 “말하기”와 몸의 정치’를 주제로 강연하며 하반기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주대 일반대학원은 2023학년도 2학기부터 4·3융합전공 과정을 신설·운영하고 있다. 4·3융합전공은 ‘4·3학’을 선도할 신진연구자 양성과 연구 인프라 체계화를 목표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협약을 맺고 예산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석·박사 양성과정이다. 앞으로도 국내·외 연구자의 연구 성과와 고민을 공유하고 4·3연구를 사회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콜로키움과 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국어국문학과 ▲사학과 ▲사회학과 ▲정치외교학과 ▲사회교육과 ▲건축학과 등이 참여하고 있다.
고성만 4·3융합전공 주임교수는 “콜로키움을 통해 4·3연구의 고도화,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4·3연구와 학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제주대학교 일반대학원 4·3융합전공 (☎064-754-4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