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대만 ‘2025 International Student Design Workshop’ 참가… 글로벌 교류와 협업 경험 쌓아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융합디자인학과 재학생 5명이 지난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한양대학교와 성동구 일대에서 열린 ‘2025 International Student Design Workshop’(이하 ISDW)‘에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ISDW는 한국디자인혁신협회(KIDA), 일본산업디자인협회(JIDA), 대만산업디자인협회(TIDA)가 공동 주최하고, 한양대학교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디자인 교육 워크숍으로, 올해 행사에는 한국, 일본, 대만에서 온 디자인 전공 대학생 6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워크숍의 주제는 ‘Local Creator’로, 참가 학생들은 성수동 도시재생 사례를 비롯한 지역 문화 자원을 탐구하며 창의적 디자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특히 제주대 학생들은 다양한 국가의 참가자들과 팀을 이뤄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표해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행사 기간 동안 ▲로우로우 이의현 대표 ▲삼성전자 디자이너 고성찬 ▲메이커원스튜디오 정우원 엔지니어링 아티스트 등 업계 전문가의 강연이 진행돼 AI, 키네틱 아트, 산업·패션 디자인 등 최신 디자인 트렌드에 대한 실무 지식을 배울 수 있었으며, 큐브엔터테인먼트와 크래프톤 펍지를 방문하여 K-엔터테인먼트 산업 현장 체험도 이뤄졌다.

제주대학교에서는 융합디자인학과 오철훈 교수의 지도 아래 ▲송나라(3학년) ▲조유경(3학년) ▲박민서(2학년) ▲변선주(2학년) ▲양재혁(2학년) 등 5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국제 워크숍에서의 협업 경험이 디자인적 사고뿐 아니라 문화적 감수성과 글로벌 언어를 통한 네트워크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철훈 교수는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협업하며 얻은 경험은 앞으로의 학업과 진로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학교 측에서도 지속적인 학생들의 글로벌 디자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에 관심을 가져주길 원한다”고 전했다.

융합디자인학과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제 무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해외 교류 및 공동 교육 프로그램과 해외 인턴 등 학생들의 글로벌 지원에 대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