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센터장 최영준)는 ‘제5회 권역 연합 Co-PBL@경주: Re-Store’ 프로그램을 지난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개최했다.

Co-PBL(Community-based Problem Based Learning)은 건양대학교, 대구대학교, 제주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총 4개 대학이 참여하는 연합 프로젝트로, 지역사회 현안을 주제로 학생들이 창의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지역사회 연계 창의적 문제해결 워크숍이다.

‘Co-PBL@경주: Re-Store’는 대학별 4인 1팀으로 구성된 총 16팀이 참가했으며, ‘우리가 직접 기획하는 전통시장 Re-Design’을 주제로 현장 문제를 발굴·탐색·분석한 뒤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 및 추론능력 등 핵심 역량을 함양했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실천적 인재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AI 기반 랜딩페이지 제작 및 발표를 통해 문제 인식부터 해결 방안의 제안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함으로써, 참여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워크숍 최종 결과물은 심사를 거쳐 4개의 우수팀이 선정됐으며, 각 대학 총장상과 시상금(총 160만원)이 전달됐다.

▲글로컬리더상(제주대 총장상) 최여진(간호학과 3학년), 경주 체리주(주류공간-어른과 아이 고려)

▲융복합인재상(한국해양대 총장상) 홍지수(스마트팜학부 1학년), 천년의 비밀을 여는 맛(카페-음식-초콜릿깨기)

▲HEART인재상(대구대 총장상) 김수연(영어교육과 1학년), 막걸리 한 병에 마음과 경주의 추억을 담다(주류-막걸리-포장 경험 제공)

▲HUMAN가치상(건양대 총장상) 장지연(간호학과 2학년), 한 줄의 처방·한 줄의 위로(서점-책)

▲빛나는도전상(와우디랩 특별상) △엄주명(사회학과 3학년), 사계절 뜨개 숲 △최진주(사학과 1학년), 계절을 묻다

참여 학생 엄주명(사회학과 3학년)은 “처음 만난 다른 학교 친구들과 체계적인 아이디어 발산과 수렴 과정을 경험할 수 있어 인상 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영준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은 “제6회 Co-PBL은 내년 8월, 제주대학교에서 주관하게 된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축적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 과정에 더욱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