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전기에너지공학과 학사과정 박서연 학생이 지난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귀포에서 개최된 제69회 한국진공학회 하계정기학술대회에서 학부생포스터발표 경진대회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박서연 학생은 ‘핵융합 진단용 저항성 볼로미터의 선형 응답 특성 분석’을 주제로, 핵융합 플라즈마의 복사 손실과 불안정성을 정밀 측정하기 위한 진단 장치 개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단순한 회로 구성을 갖춘 휘트스톤 브리지와 고온에 견디는 텅스텐 박막을 활용해 핵융합 플라즈마의 복사 전력을 측정할 수 있는 볼로미터를 설계했으며, 실험을 통해 저항 변화와 출력 전압 간의 높은 선형성을 확인하여 향후 진단 장비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박서연 학생은 함께 연구한 연구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밝히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배우고 성장하며, 실용적인 원자력 분야로의 진로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